보시다시피 M42는 약간 납작한 반면 M4는 등이 좀 높고, 조금 더 큽니다.
M42는 G304와, M4는 오울아이와 그립감과 느낌 둘 다 비슷하더군요.
*사용 소감*
장점점:
- 에임 정확도 상승
일단 fps를 할때 에임 정확도가 급상승했습니다. 거짓말같지만 진짜 거짓말처럼 총이 잘맞더군요.
신기하게 모든 fps 게임에서 초탄 명중률이 상승했습니다.
경량화 탓인지, 아니면 센서덕분인지, 아니면 손에 딱 맞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우스를 바꾼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에임이 상승하는건 처음 경험하는거라 신기하더군요.
2. 견고한 만듦새
또 이 마우스를 살때 걱정했던게 타공마우스들은 측면이 타공되어있는 제품들의 경우 일부 제품들은 견고하지 못하고 살짝 울렁이는것들이 있는데, 이 엑스트리파이 무선마우스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든 부분이 마감도 훌륭하고, 견고했습니다.
3. PGDN 버튼
일반 마우스들은 DPI 버튼이 위치하는곳에 이 마우스는 페이지 다운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 스위치를 PGDN으로 두면 사용 가능한데요.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활용하냐고 생각했었는데 디스코드 음소거 단축키를 페이지 다운으로 해둬서 굉장히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4. 조절 가능한 무게중심, 쉘
이게 제가 구매한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무게중심 이동과 교체 가능한 쉘.
일반 마우스들은 무게중심이 뒤에 쏠려있는 느낌이 들어 뭔가 애매하게 불편했는데 이건 조절이 가능해서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5. 부드러운 파라코드
자체 제작한 파라코드라고 하는데, 굉장히 밸런스가 좋습니다.
부드러운데 막 흐물거리는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부드럽고 탄성도 있어서 유선으로 쓸때도 불편함을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ㅡ
단점:
- 제어 소프트웨어의 부재
이게 엑스트리파이가 지향하는바와 상반된 의견이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게 더 편해서 버튼으로만 조절이 가능한게 좀 불편했습니다.
2. 약간 뻑뻑한 휠
이건 완전히 개인 취향차이지만 전 약간 뻑뻑한 느낌이 싫더군요.
*총평*
타공마우스는 처음 써보지만, 타공 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만족감을 주는 마우스는 이 마우스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M4같은 경우에는 오울아이와 그립이 비슷해서, 오울아이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무게, 유선)이 해결이 되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만약 무선마우스를 찾으시거나, 타공 마우스를 찾으신다면 전 이 엑스트리파이 마우스를 강력히 추천하고싶네요